김건희 특검,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송병준 컴투스 의장 소환

홍아름 기자 2025. 7.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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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벤처기업협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수억 원의 대가성 협찬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을 소환했다.

26일 오전 9시 45분경 송 의장은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서 쏟아진 “김 여사와 아는 사이냐”, “김 여사 측에서 전시회 후원 요청이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송 의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들어갔다.

컴투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전시회에 약 2억 2000만 원을 협찬했다.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중이던 시기와 겹치며, 당시 송 의장의 형사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대가성 후원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은 검찰이 2022년 3월 불기소 처분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민중기 특검팀은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은 송 의장과 김 여사, 윤 전 대통령 사이의 연관성을 들여다볼 방침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25일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컴투스홀딩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송 의장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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