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초중생, 싱가포르·말레이시아서 어학연수… “글로벌 인재로 첫걸음”

권오석 기자 2025. 7. 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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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장학회, 3주간 해외어학연수 실시… 79명 현지 영어·문화 체험
25일 시립도서관에서 하반기 해외연수를 떠나는 영천지역 초·중학생들이 출발에 앞서 최기문 시장과 김선태 시의장 및 시의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지역 초·중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지역 초·중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해외어학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어학 실력 향상을 넘어 세계를 향한 넓은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학년과 수준에 맞춘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전문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영어 집중 교육을 받으며 스포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실생활 속 영어 사용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 감각을 익히게 된다.

특히 교과서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생활 영어 사용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중앙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선아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직접 경험하게 돼 설레고 외국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대된다"며 연수 참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학부모 김태희 씨는 "영천시장학회에서 10년 넘게 해외어학연수를 꾸준히 추진해온 덕분에, 우리 아이도 해외어학연수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가 세계를 경험하고 더 큰 꿈을 품게 되길 바라며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어학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해외어학연수는 학생들의 잠재력을 세계 무대로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영천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장학회의 해외어학연수는 2014년부터 시작된 대표 장학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563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