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수술비 1400만원' 이혼 위기 놓인 신혼… "치료해야" vs "새로 분양"

김유림 기자 2025. 7. 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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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수술비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강아지 수술비 1400만원으로 이혼(파혼) 직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아내가 11년동안 키운 반려견이 신장질환 판정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3000만원, 개인 병원에선 1400만원의 수술 견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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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수술비로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려견 수술비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강아지 수술비 1400만원으로 이혼(파혼) 직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식은 지난해에 했고, 아직 혼인신고를 안한 신혼이다. 반려견의 수술비 문제로 아내와 파혼 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가 11년동안 키운 반려견이 신장질환 판정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3000만원, 개인 병원에선 1400만원의 수술 견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완치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A씨는 "나는 고통 없이 보내주는 게 낫다는 입장이고, 아내는 '죽더라도 해봐야 한다'며 끝까지 치료를 고집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돈이면 건강한 강아지를 새로 분양받아 20년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말을 꺼냈다가, 이후 아내와 일주일째 대화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문제는 와이프가 대학원을 다니는 중이라 돈을 내가 줘야한다는 것"이라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1400만원을 버려야 하냐"고 물었다.

그는 "문제는 와이프가 대학원을 다니는 중이라 돈을 내가 줘야 한다는 것"이라며 "가정의 평화를 위해 1400만원을 버려야 되나?"라고 하소연했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11년 키웠으면 가족이나 마찬가지" "강아지가 그렇게 소중하면 돈을 모아놓지 그랬냐" "와이프가 최선을 다해 수술비를 마련하는거 아니냐. 왜 남편돈으로 하려하냐" "남편말이 충분히 상처가 되긴 하겠다"등 다양한 반응이 일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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