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취임…“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민의 군대 재건할 것”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제51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문민 국방부 장관이 취임한 것은 64년 만이다.
안 장관은 이날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난 2008년 의정활동 시작 이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제 ‘국민주권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이자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여러분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장관은 인구 절벽으로 인한 병력 감소,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및 국제 분쟁을 언급하며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 개혁을 추진, 12·3 비상계엄으로 사기가 꺾인 우리 군을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우리 군의 주인은 주권자인 ‘대한국민’이며, 군은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외부의 적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 군이 국가 방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때 국민들이 다시 군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장관은 국방 개혁의 주요 내용으로 △군 장병 처우 개선 △인공지능(AI) 첨단방위역량 구축 △한미 동맹에 기반한 글로벌 국방 협력 △민관군이 상생하는 방산 생태계 조성 △한반도 평화의 군사적 뒷받침을 언급했다.
안 장관은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우리는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대응할 시간을 허비했다”라며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에 기반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신뢰와 소통, 그리고 강력한 힘의 완성을 통해서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강군’을 육성하는데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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