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함께하는마음재단, 복지 인재 양성 맞손…현장 연계 취업 지원

김윤섭 기자 2025. 7.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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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2개 복지기관 운영 재단과 MOU… 실무형 교육·현장 실습 확대
재단 산하 기관 우선 채용 기회 제공… “복지특화 대학 도약 발판”
경일대학교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이 24일 지역사회 복지 인재 양성 및 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마음재단(대표 정진석)이 지난 24일 경일대 본관 접견실에서 지역사회 복지 인재 양성 및 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역량과 재단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복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함께하는마음재단'은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의 유서 깊은 사회복지법인으로, 대구광역시 전역에 걸쳐 중구노인복지관,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서구청소년수련관, 범물노인복지관 등 총 22개에 달하는 사회복지기관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재단의 광범위한 복지 인프라와 경일대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이 결합됨으로써, 복지 현장에서 즉시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및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연계, △사회복지 현장 연수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자원봉사 활성화 및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 그리고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바로 '현장 연수지원을 통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6학기 이상을 이수한 경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 기관의 협의를 통해 현장 연수 지원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함께하는마음재단 산하 기관에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복지 현장에서 적용해보고,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파격적인 취업 연계 모델이다.

이에 따라 함께하는마음재단은 실제 복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직무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일대학교에 제안할 수 있게 된다. 경일대는 이러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관련 교과목을 새롭게 개설하거나 기존 과정을 개편하고, 학생들의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표적인 복지재단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복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체득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일대는 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하는마음재단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대구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