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 "군 자부심 되찾고, 국방개혁 추진"

[파이낸셜뉴스] 64년 만에 민간 출신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5일 국방부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국방부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제51대 국방부장관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취임식에는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각 군 총장들이 참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5일 김용현 전 장관이 면직 이후 국방부 장관이 공석인 상태여서 통상 취임식 전에 열리는 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안 장관은 취임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국방의 역사에서 참으로 특별한 날"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 국방부와 군은 비상계엄의 도구로 소모된 과거와 단절하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데에만 전념하는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관성과 관행에서 벗어나 문민통제의 원칙에 따를 것"이라며 "지난 상처를 딛고, 제복의 명예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날 우리 군은 인구절벽과 북한 핵·미사일의 고도화 등 심각한 도전에 마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로 대응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며 "상처받은 우리 군의 자부심을 되찾고, 늦은 만큼 더욱 치밀하게 대내외적 위기에 대응할 국방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저는 문민 국방부장관으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군에 창의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방 가족 여러분이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국민의 군대’로 재건 △국방개혁과 AI 첨단방위역량 구축 및 정신전력 강화 △한미동맹 강화 △방산강국 실현 △한반도 평화정착 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는 저, 안규백을 믿으시고 언제 어디서든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소통하며 함께 문제를 풀어가자.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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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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