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과학고 설립 확정" 2029년 개교...전국 최초 서울대 협력 과학고

경기 시흥시 과학고 설립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하며 설립이 확정됐다.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갖춘 특수목적고로 시흥은 물론 경기 서남권의 미래 과학 인재 양성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출한 시흥과학고 신설 안건이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시흥과학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고가 전무했던 시흥시에 최초로 설립되는 과학계열 특수목적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 등 첨단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생명과학·AI 중심 융합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학교는 은계지구 내 부지면적 2만7978㎡, 연면적 2만2583㎡ 규모로 조성한다. 교사동, 연구동, 기숙사동 등으로 구성되며 바이오창의연구실·천문관측실·오픈랩 등 특화교실 33개를 갖추고 전교생 300명이 입주 가능한 기숙사도 들어선다. 2029년 3월 개교 목표다.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은 "60만 시흥시민의 염원이던 과학고 유치가 마침내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결실을 맺었다"며 "시흥 청소년들이 이제 서울로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과학고 유치 활동에 참여한 김동욱 시흥시 과학고 민간추진위원장은 "이제는 껍질보다 알맹이를 채워야 할 때"라며 "실질적인 교육 콘텐츠와 후속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수 장현지구아파트총연합회장은 "6480여건의 주민 서명을 통해 지역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만큼, 지역 초중학교와 연계한 특화 교육과정 수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시흥과학고 외에도 시흥 거모2초, 평택 고덕8초 신설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들 학교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유입에 대응하는 신설 초등학교로 2028년 9월 개교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심사 통과를 계기로 과학고 설립을 본격화하고, 지역별 교육 수요에 맞춘 학교 신설로 교육 불균형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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