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결과 묶어주는 AI 기능 ‘웹가이드’ 출시

안선제 기자(ahn.sunje@mk.co.kr) 2025. 7.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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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모드 이어…다양한 AI 검색 경험 실험
사용자 사진 기반 가상 피팅 기능도 출시
웹가이드. [사진 = 구글]
최근 대화형 검색을 도입한 구글 인공지능(AI) 검색이 또 한 차례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이번에는 검색 결과를 주제별로 묶어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결과를 자동으로 그룹화해 보여주는 AI 검색 기능 ‘웹가이드(Web Guide)’를 출시했다.

웹가이드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의 맞춤형 버전을 활용한다. 구글은 “AI 모드와 유사하게 웹가이드는 ‘쿼리 팬아웃’ 기법을 활용해 하나의 질문에 대해 다수의 관련 검색어를 동시에 실행하고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를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도쿄 혼자 여행’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 결과가 교통, 숙소, 음식, 여행 팁 등으로 주제별로 우선 나뉘고 그 아래 관련 링크들이 나오는 식이다.

현재 웹가이드는 구글 검색의 ‘웹(Web)’ 탭을 통해 옵트인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기존의 표준 웹 검색 결과로 전환할 수 있다.

구글은 최근 다양한 형태의 AI 검색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요약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개요(AI 오버뷰)’ 기능은 이미 여러 국가에서 기본 검색 경험으로 자리잡았으며, 올해에는 후속 질문까지 이어주는 대화형 검색 기능 ‘AI 모드’를 미국 전역에 공식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웹가이드는 이들과는 또 다른 방향의 실험이다. 구글이 단순히 대화형 검색 개발에 집중하기보다는 더 다양한 검색 시나리오를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구글이 기존의 검색 생태계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여러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I 가상 피팅. [사진 = 구글]
한편 구글은 이날 ‘AI 가상 피팅’ 기능도 공식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전신 사진을 업로드하면, 선택한 옷을 입었을 때의 모습을 AI가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가상 착용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구글은 앞서 다양한 모델에 옷을 입혀 보여주는 방식의 가상 착용 기능을 제공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실제 사용자 본인의 몸에 옷을 입힌 모습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해당 기능은 미국 내 구글 검색, 쇼핑, 이미지 등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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