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간 대기” … 6000원 영화 할인권 신청 폭주에 영화관 누리집·앱 접속 마비

박성렬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salee6909@naver.com) 2025. 7.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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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영화 티켓 할인권 신청자가 몰리면서 일부 영화관 누리집 및 앱 접속이 마비됐다. [사진 = CGV 앱 캡처]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권 배포 첫날,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누리집과 앱 접속이 마비됐다.

25일 오전,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브 등 주요 상영관의 공식 누리집은 접속 지연이 발생하거나 아예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대기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예상 대기 시간이 ‘20시간 이상’이라는 문구까지 표시됐다.

모바일 앱 상황도 비슷하다. 접속을 시도하면 ‘시스템 오류로 현재 이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뜨며,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총 450만 장의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권을 배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할인권을 받기 위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브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누리집 및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시스템상 온라인 발급이 어려운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 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할인권은 ‘문화가 있는 날’ 등 기존 할인 제도와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예컨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람료가 7천원이지만, 이번 할인권을 함께 사용하면 1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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