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소다 팝’ 커버, 차은우가 가장 와닿아”

김원희 기자 2025. 7.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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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팬미팅에서 ‘소다팝’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유튜브 영상 캡처



댄서 리정이 자신이 안무 창작에 참여한 ‘소다 팝’에 대해 언급했다.

리정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종영 인터뷰에서 숏폼 플랫폼에서 흥행 중인 ‘소다 팝’ 안무 챌린지에 대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메가 히트를 칠 때가 있다. ‘어깨 춤’은 그냥 노래를 듣자마자 생각난 거였다. 사실 ‘어깨 춤’이라는 자각도 못했고, 그냥 ‘이런 리듬이구나’ 했다. 그래서 많은 분이 따라해주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다 팝’은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로, 극 중 보이그룹 사자보이즈가 선보이는 퍼포먼스 창작에 리정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여러 K팝 스타의 챌린지가 쏟아지는 가운데 누가 가장 인상적이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리정은 “기술적인 것보다 가장 와닿았던 것은 차은우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획 미팅부터 참여했다. 진우가 차은우님을 레퍼런스로 삼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진짜 차은우님이 추니까 너무 진우 같았다. 너무 와닿더라. 진우가 살아있다면 저랬겠구나 했다”고 밝혔다.

댄서 리정. 더블랙레이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참여 비하인드 또한 전했다.

리정은 “제작진과 처음 미팅을 했을 때 저의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하는 게, 그냥 준비된 게 아니라 설렘이 느껴졌다. 화상통화를 넘어서도 반짝반짝함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못해낼 게 없다고 믿는다. 꿈과 감각에 대한 확신, 그리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재능과 노력까지, 못할 게 없다”며 “작업에 참여한 3년 동안 단순히 ‘애니메이션 안무에 참여했습니다’가 아니라 정말 동기부여가 가득 되는 사람과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을 예상했냐는 물음에는 “진심은 통한다고 믿는다. 특히 예술의 분야에서는 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기술을 넘어 감정이 담긴 것을 알아준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이어 “당연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너무 많은 인재와 이미 입증된 천재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지만, 저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제 참여는 정말 작은 정도일 정도로, 제작진이 사활을 걸고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종영한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글로벌 댄서들의 춤 대결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리정이 속한 한국 대표 크루인 범접은 최종 4위를 기록했고, 쿄카가 소속된 일본 대표 팀 오사카오죠갱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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