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유산관리인, 트럼프 외설 편지 포함된 생일 앨범 보관 중”
정지연 기자 2025. 7. 25. 09:48

아동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피해자 수백 명을 대리하는 브래드 에드워즈 변호사는 엡스타인 50세 생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냈다는 외설적 편지가 포함된 생일 앨범을 엡스타인 유산관리인이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에드워즈 변호사는 23일(현지시간) 밤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유산관리인들이 그 앨범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연방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앨범이 제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엡스타인 유산관리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합법적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유산관리인은 엡스타인의 전직 개인변호사와 회계사들로 구성돼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엡스타인의 조력자 기슬레인 맥스웰이 지인과 친구들의 축하 메시지를 모아 생일 앨범을 만들었으며, 그 안에 트럼프의 편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부인하며 “편지를 보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WSJ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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