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우체국 집배원, 급성 뇌경색 독거노인 살렸다...“평소와 달랐다”
![남원운봉우체국 박정현 집배원.[뉴시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4/ned/20250724230206121vrnw.jpg)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북 남원시가 독거노인 등의 안부를 살피고자 남원우체국과 함께 추진했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안심하이’가 고립가구의 귀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는 지난 10일 우체국 집배원의 재빠른 119 신고 덕에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진 독거노인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건졌다고 24일 밝혔다.
남원운봉우체국 박정현 집배원은 이날도 평소처럼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늘 집에 있던 한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했다.
하지만 늘 집에 머물던 노인이 응답을 하지 않고 TV가 없는 집에서 미약한 소리만 계속 들리는 것이 이상해 집안을 살피던 중 쓰러진 노인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119에 신고했고 노인은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박정현 집배원은 “5월부터 주기적으로 방문해 어르신을 잘 알고 있었는데 평소와 달랐던 분위기에 이상함을 느껴 신중히 살폈다”면서 “누군가의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며 어르신이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사례는 단순한 우편배달을 넘어 사회적 고립에 놓인 이웃을 살피는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남원시의 돌봄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원시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안심하이’ 사업은 시와 우체국이 협약해 고립가구에 소규모 생필품을 대면 배송하며 독거노인 등의 건강과 위생, 주거 등 위기상황을 살피는 돌봄 서비스로 2년째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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