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남원시, 유관기관과 시민생명 지키기 총력

양보람 2025. 7.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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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 /더팩트DB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가 관내 민관 유관기관들과 함께 시민들의 생명존중 인식을 높이기 위한 ‘같이의 가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6일부터 최근까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집중 추진기간’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확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기준, 관내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률이 인구 10만 명당 31.3명으로, 전북(25.6명)은 물론, 전국(27.3명)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남원지역이 고령화 등 전체 인구의 33%에 달하는 높은 노인인구 증가 추세, 지속된 경기침체 등의 복합적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시 보건소를 중심으로 남원경찰서·남원교육지원청·남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관내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 14개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찾아가는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생명지킴이 경제상담소, 정신건강 상담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례관리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해왔다.

여기에 주요 교량과 아파트 옥상 등의 공간에 자살예방 안내문과 로고젝터를 설치하고, 폐농약 회수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등 세심한 생명존중 정책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날로 증가하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의 핵심가치를 위해 촘촘한 돌봄체계 확립과 관련 정책 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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