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사태풍' 검찰인사위 개최…"장관 취임 후 쇄신"

박재현 2025. 7. 24. 18: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능력과 전문성, 지역 및 학교 등 적절 반영"…25일 발표·29일 부임 전망
법무부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권희원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임박했다.

법무부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대검찰청 검사급(검사장급) 검사 인사의 승진·전보 원칙 등을 논의했다. 고등검찰청 검사장(고검장)과 지방검찰청 검사장(지검장)이 포함된다.

법무부는 오는 25일 인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부임일은 이달 29일로 예상된다.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공개된 심의 결과에 따르면 인사위는 "전면적인 대검 검사급 인사를 한 후로 1년 이상 경과했고,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분위기 쇄신을 위해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능력과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적절히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전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들에게 인사 대상자임을 알리는 연락을 돌렸다. 사실상 검찰 인사를 앞두고 사의 표명 등 거취를 정리하라는 취지다.

인사 대상에는 지난 윤석열 정부 당시 중용됐던 특수·기획통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후 검찰 간부들의 '줄사표'가 이어졌다. 신자용(사법연수원 28기) 법무연수원장, 박세현(29기) 서울고검장, 황병주(29기) 대전고검장, 송경호(29기) 부산고검장, 박기동(30기) 대구지검장, 고형곤(31기) 수원고검 차장검사 등이 이날 검찰 내부망에 사직 인사를 전했다. 대검 참모 중에서도 선임인 전무곤(31기) 기획조정부장을 비롯해 구승모(31기) 반부패부장 등이 마지막 글을 올려 소회를 밝혔다.

법무부는 조만간 중간 간부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검사장 이상급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 만큼, 중간 간부 인사의 규모 역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traum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