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가 만든 영화 보러 오세요"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025. 7.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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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흥 정남진시네마
'구석구석 문화배달' 일환
‘문화요일 - 글빛장흥’ 포스터. 전남문화재단 제공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사와 함께 만든 단편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글빛 장흥’ 행사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장흥군 정남진시네마에서 열린다.

24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사와 함께 만든 단편영화 4편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창작 경험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작은 △1990년대 초등학생의 고민을 담은 ‘그때 우리는’ △환경 문제를 소재로 한 ‘PET’ △반장선거를 둘러싼 해프닝 ‘반칙왕 민준이’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콩닥콩닥’ 등 모두 학교 현장에서 제작된 청소년 작품들이다. 영화를 연출한 박한솔, 김아솔 감독이 현장을 찾아 관객과 소통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토크콘서트는 장흥 지역 문화활동가 곡인무영이 진행하며, 행사 전에는 영화 속 장면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글빛 사진관’도 운영된다. 관람과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장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영화 제작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문화재단(061-280-584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