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보은군은 제16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김언희 시인(71)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호랑말코'이다. 심사위원들은 "시적 실험을 통해 미학적, 서정적 밀도를 높였다"며 "고집스럽고 독창적인 세계관이 오장환의 시적 지향과 맞닿아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김 시인은 198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뒤 '트렁크',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저 여자', '뜻밖의 대답' 등 7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오장환문학상은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보은 출신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려 2008년 제정됐다. 보은군은 또 제12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샴푸' 등 5편을 쓴 장윤아씨(21)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열리는 30회 오장환문학제에서 진행된다. 상금은 문학상 1000만원, 신인상 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