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포천 등 호우 피해지역 금융 지원…중기 최대 5억

박건 기자 2025. 7.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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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과 포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의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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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과 포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을 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500억 원 규모로 운용 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이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을 별도 한도로 지원하며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 금리보다 1.5%p(소상공인 2.0%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용 중인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의 보증지원을 한다.

지원대상은 시‧군이나 시‧군이 위임한 기관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 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이다.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다. 보증비율 100%며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0.1%)다.

가평에선 이번 집중호우로 사망 4명, 실종 3명, 부상 1명, 이재민 139명 등 총 1천44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공공시설 312억 원, 주택 430동과 농작물 84㏊‧축사 11동 등 사유시설 30억 원 등 총 346억 원 규모다.

포천지역은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다.

도는 금융 지원과 함께 김동연 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시‧군에 배포하고, 현장 민원 대응을 적극 지원한다.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상회복지원금 등의 지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가평·포천 내 주요 피해지역에 신청 안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 내 상인회 등 유관단체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피해접수 및 조사를 위한 현장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 가평·포천 내 피해지역에 민원창구를 개설하고 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직원을 배치해 적극 피해구제를 한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계를 위협받는 가평과 포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경기신보 각 영업점 및 G머니시스템에서, 재해 특례보증은 경기신보 각 영업점 및 이지원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엄건섭·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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