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위기 막는 경기형 탄소중립 교육


몇년째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폭설 등 각종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와 온실가스가 지목되며,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졌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탄소만큼 흡수해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정책이다. 온실가스 중에서도 탄소(이산화탄소, 메테인 등)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제 탄소 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전세계적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경기형 탄소중립 교육 추진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하며, 전세계 14번째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및 탄소중립 목표를 법제화했다.
도교육청도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경기도교육청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학교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범교과 학습 주제인 환경교육을 연간 2차시 이상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따로 또 같이 만드는 환경(유·초등)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태 환경(중등) 등 탄소중립 생태환경 수업자료를 개발해 환경교육 수업 지원을 위한 개발했다.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탐구 및 실천할 수 있도록 교과기반형, 우리 학교 체험형, 생물다양성 보존형, 자연환경 체험형, 생활환경 중심형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를 개발 중에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11월, 초~고등학교 1천245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학습경험, 성과 및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환경교육 개념에 가장 가까운 것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37.3%가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 해결방안 탐색·실천 교육'을 선택했으며 이어 ▶환경친화적인 삶과 생활 방식을 위해 직접 체험해보는 교육(23.2%)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 생태계에 대해 잘 이해하는 교육(18.6%) 등이 뒤따랐다.
또한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환경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영역이 무엇인지"(복수응답) 물어본 결과 ▶지구 생태환경, 환경문제 등에 관한 다양한 지식(34.9%) ▶환경보전 및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 태도, 책임감 높이기(23.9%) ▶환경문제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창의적, 통합적 사고(12.7%) 등이 지목됐다.

◇앎, 함, 삶이 연결되는 경기교육
도교육청은 경기형 탄소중립 교육 종합계획과 관련해 2025~2026년을 준비기, 2027~2028년을 확산기, 2029년을 정착기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준비기에는 국내외 사례 분석 및 경기지역 특성을 분석해 경기형 탄소중립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탄소 중립 프로젝트 모델을 적용한다.
확산기에는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학생 주도의 프로젝트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정착기에 이르러 '앎'과 '함', '삶'이 연결되는 탄소중립 교육과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도교육청의 탄소중립 교육의 일환으로 ▶넷제로(Net-Zero) 연구학교 ▶경기 탄소 중립 생태학교 ▶초등 탄소 중립 체험공간 구축사업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 등이 추진된다.
먼저 넷제로 연구학교는 탄소 중립 학교 운영 모델링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구학교 운영 내실화 및 성과 일반화로 향후 경기 탄소중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경기 탄소중립 생태학교는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실천중심 생태환경교육으로, 관내 27개 교육지원청별로 1개 학교를 선정해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초등 탄소중립 체험공간 구축사업은 초등생들의 생태감수성 및 환경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학교 차원의 전기사용량 또는 잔반량, 일회용품 사용량 등을 줄이는데 목적이 있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은 지난달 24일 경기형 탄소중립교육 관련 김포교육지원청의 정책브리핑에 참가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놀며 배우는 학교야말로 진짜 교육의 현장"이라며 "교육부의 일몰사업처럼 단기간 보여주기식 정책이 아닌, 아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책임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관기자
※ '새로운 경기교육'은 중부일보와 경기도교육청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섹션으로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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