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버스터미널 바닥 보수 설계 미비로 주민 불편

김인수 기자 2025. 7.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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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

경남 하동군 하동버스터미널(복합교통타운) 바닥 보수 공사가 설계 미비로 지연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동버스터미널 바닥 보수가 공사가 설계 미비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독자 제공


하동군은 하동버스터미널(복합교통타운) 부지 내 바닥 균열 현상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자 기존의 콘크리트와 아스콘을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재포장 하는 사업을 지난 13일 준공을 위해 지난달 16일 착공했다.

하지만 버스 주차장 내 기존의 콘크리트와 아스콘이 당초 처리량보다 2배 이상 발생 하면서 폐기물 처리업체와의 계약 물량 초과로 그대로 방치돼 있다. 또 폐기물 처리가 지연되면서 공사 진행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이에 이용자가 공사 기간 승하차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버스 탑승을 위해 임시 주차된 탑승 장소까지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이전 준공한지 6년 된 하동버스터미널의 보수공사가 예산에 맞춘 땜질 처방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하동버스터미널은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승차장 이용 통로) 역시 지반침하로 콘크리트 갈라짐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보도블록 파손 등으로 교체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아스콘으로 일부 구간에 덧씌우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동군 하동읍 강모(65) 씨는 “군이 공사를 발주하면서 현장 내 폐기물 처리량 산정도 제대로 못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계속되는 하동버스터미널(복합교통타운) 보수공사로 인해 이용자 불편이 많다”며 행정당국의 추진 사항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하동군은 “예기치 못한 공사 지연으로 터미널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단계별 보강계획을 수립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이전 준공한 하동터미널은 44억 원 들여 연면적 545.5㎡에 지상 2층 규모의 현대식 여객터미널과 공영주차장(소형 47면, 장애인 2면, 대형 3면)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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