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관내 60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보건복지부 2025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요실금 질환을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유도하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장흥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요실금 관련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에 대해 연 최대 10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항목에는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이 포함되며, 일부 비급여 항목도 해당된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은 비용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장흥군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때 자격 증빙서류,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신청은 2025년 12월까지 가능하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경제적 부담이나 사회적 인식 등 이유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