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사퇴에 “동지” 위로한 정청래…박찬대 측은 “보좌진도 동지”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 자진사퇴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기호순)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정 후보는 ‘동지’를 앞세워 강 의원을 위로한 반면, 박 후보 측은 ‘보좌진도 동지’라며 맞섰다.

박 후보 측에서는 “보좌진도 동지”라는 반박이 나왔다. 노종면 의원은 SNS에 “동지란 함께 비를 맞아주고 함께 눈물 흘리는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그림자로 일하며 의원을 보좌하는 이들, 계엄 당일 의원보다 먼저 달려와 의원이 담을 넘을 수 있게 동분서주하고 계엄군을 몸으로 막아냈던 이들 역시 동지”라고 적었다.
노 의원은 “동료 의원에게 위로 한마디조차 공개적으로 던지기 어려워질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 좋은 박찬대가 차갑게 행동했다”며 “그림자로 살아온 보좌진, 그들도 동지라는 생각이 뜨겁게 꿈틀대지 않았을까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가 전날 강 의원에게 자진사퇴를 공개 요구한 것을 두둔한 것이다.
박 후보는 강 의원의 사퇴가 ‘민심’에 부합했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박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군가는 꼭 해야 할 말이라고 생각했다. 이재명 정부 인사 문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강 의원에게 사퇴를 요구한 지 17분 만에 강 의원이 실제 사퇴한 것은 사전에 대통령실과 교감이 있었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는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국민들에게 있다”며 말을 아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9개월 딸이 받은 ‘억대 세금 고지서’…박수홍이 30년 억울함 갚은 결말
- 5억 낡은 주택이 35년 뒤 100억 빌딩…임하룡, ‘왜 저런 땅을’ 비웃음에도 팔지 않은 이유
- 믿음의 대가는 빚더미…박준규·정웅인·성동일 덮친 사기 피해
- 1조 완판·70억 자택·1500개 생방송…안선영·김지혜·염경환의 ‘자존심’ 값
- 시청자에 대한 예의 아니다…최불암이 수척해진 얼굴을 카메라 뒤로 숨긴 이유
- 사귄 줄도 몰랐는데 결혼까지… 뜻밖의 스타 부부들
- 곽윤기 “절대 하지 마세요” 나나 “신중하게”…지우는 게 더 고통, 스타들의 문신 제거 고백
- 44억원 자산가 전원주의 치매 유언장…금괴 10kg이 증명한 ‘현실 생존법’
- “시력 잃어가는 아빠 위해…” 수영·박정민이 택한 뭉클한 ‘진짜 효도’
- 6살 가장의 74년 사투…윤복희, 무대 뒤 삼킨 억대 빚 상환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