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공하는’ 제주 공직자, 변화의 시대 이끄는 힘 되다

제주도 공직자들이 전문성 교육을 통해 변화의 시대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교육 수료생들은 지식 전달보다는 토론과 실습이 강화된 참여형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만 각종 교육훈련에 5만300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집합교육 4634명, e러닝교육 4만7851명, 전화외국어·독서통신 등 기타교육 1086명이 214개 과정, 789회에 걸쳐 온·오프 라인을 아우르는 학습에 참여했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과제와 연계해 공직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면서 현장에서 실천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및 도정 역점시책을 주제로 17회의 특별교육(2417명 참여)과 항공우주연구원, CFI에너지미래관 등 도정정책 관련 기관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도 병행해 공직자의 정책 체감도와 실무 역량을 높였다.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정보화 교육 373명, 외국어 실전교육 218명, 트렌드를 반영한 명사 특강 514명에 더해, 신규 임용자와 관리자 등 직급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을 유도했다.
제주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국 공직사회에 확산시키고, 지역 교류와 연계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 창출에도 힘써왔다.
제주4.3 교육과정 등 통합 과정을 총 6회 운영, 전국에서 209명의 공직자가 참여했으며, 강원·전남 등 타 시도 교류 교육과 공공기관 중앙단위 연계 교육을 통해 제주형 교육 콘텐츠의 전국 확산을 유도하고, 지역 기반 교육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
교육생 설문조사 결과, 지식 전달보다는 토론과 실습이 강화된 참여형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공정책연수원은 교육과정을 보다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으로 개선해 나가고자 관련 전문가 등과 교육운영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 그룹을 7월부터 구성·운영하면서 지속가능성,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전환, 에너지 대전환 등과 연계된 정책형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양제윤 공공정책연수원장은 "공무원 교육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재를 키우는 과정"이라며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제주, 지속 성장하는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