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식구된 동양생명…지주 체제 시너지로 새롭게 도약

배규민 기자 2025. 7. 24. 11: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양생명이 지난 1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며 금융지주 체제의 안정성과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새 도약에 나선다. 이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1989년 설립된 동양생명은 태평양생명 흡수합병(200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2009년) 등으로 업계 내 입지를 다져왔지만 외국계 및 사모펀드 중심의 대주주 변경으로 장기 전략 수립에는 제약이 따랐다. 이번 편입을 통해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과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면서 상품·채널·자산운용 등 전방위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영업채널 측면에서도 전속 설계사, 판매자회사, GA,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채널을 고르게 운영해온 만큼 우리금융의 고객 기반과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은행의 전국 지점망과 연계한 보험 판매 확대, 그룹 내 헬스케어·요양 등 신규 사업 협업 가능성도 높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35조원, 5년 평균 순이익 약 22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이익인 CSM(계약서비스마진)은 2조6612억원으로 회계제도 변경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자본건전성 지표(K-ICS)도 강화했다.

신용평가사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AA+'로, 후순위채 등급은 'AA'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자금 조달 여건도 한층 유리해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동양생명이 지주 체제에서 성장 잠재력을 본격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