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식구된 동양생명…지주 체제 시너지로 새롭게 도약

동양생명이 지난 1일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며 금융지주 체제의 안정성과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새 도약에 나선다. 이는 우리금융의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종합금융 포트폴리오 완성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1989년 설립된 동양생명은 태평양생명 흡수합병(2000년), 유가증권시장 상장(2009년) 등으로 업계 내 입지를 다져왔지만 외국계 및 사모펀드 중심의 대주주 변경으로 장기 전략 수립에는 제약이 따랐다. 이번 편입을 통해 그룹 차원의 안정적인 지원과 계열사 간 협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면서 상품·채널·자산운용 등 전방위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영업채널 측면에서도 전속 설계사, 판매자회사, GA, 방카슈랑스 등 다양한 채널을 고르게 운영해온 만큼 우리금융의 고객 기반과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은행의 전국 지점망과 연계한 보험 판매 확대, 그룹 내 헬스케어·요양 등 신규 사업 협업 가능성도 높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기준 자산 35조원, 5년 평균 순이익 약 22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이익인 CSM(계약서비스마진)은 2조6612억원으로 회계제도 변경 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하며 자본건전성 지표(K-ICS)도 강화했다.
신용평가사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AA+'로, 후순위채 등급은 'AA'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자금 조달 여건도 한층 유리해질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동양생명이 지주 체제에서 성장 잠재력을 본격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스태프 12명이 성폭력, 경찰은 "성기 그려봐" 2차 가해…숨진 단역배우 - 머니투데이
- "♥박준형과 억지로 스킨십" 깜짝 고백한 김지혜…결과는 '반전' - 머니투데이
- 심형탁 "결혼식에 핏줄 아무도 안 와" 고백…"그맘 안다"손 잡아준 박수홍 - 머니투데이
- 권은비, '임자 있는' 빠니보틀과 금정산 등반…무슨 사이? - 머니투데이
- 전청조·고유정 수감된 교도소…"수용자간 펜팔, 체액 오고 가" 충격 - 머니투데이
- '93세' 이길여, 축제 뒤흔든 발차기 '뻥'..."애기들 땅 꺼져라 춤추자" - 머니투데이
- "국민연금 월 554만원 받는다" 이 부부 좋겠네...평균은 120만원 - 머니투데이
- "선 많이 넘는다"…李대통령, '파업' 삼성전자 노조 작심 비판 - 머니투데이
- "눈 마주치지 마세요"…머리·목 노리는 '도시의 검은 폭군' 주의보 - 머니투데이
- "파업 90분 전 극적 타결"…삼성 '사업성과 10.5%' 성과급 지급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