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최종 우승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세종대 AI로봇학과 소속 자율주행 동아리 AIV(Autonomous Intelligent Vehicles, 자율 지능형 자동차)팀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4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1/2 Advanced Autonomous Mobility Race 부문)' 2차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다.
차량 간 경쟁을 통해 정해진 차선이 아닌 실제 레이싱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비정형 주행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판단 능력을 요구한다.
대회에 참가한 가천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영남대, 충북대, 홍익대 등 총 8개 대학은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쳤다.
AIV팀은 세종대 AI로봇학과 김성한 교수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신희석 교수의 공동지도 아래 대회를 준비하며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인식(Perception) ▲예측(Prediction) ▲판단(Decision Making) 기술을 레이싱 환경에 최적화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상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추월 시점을 판단하는 전략과 레이싱에 특화된 의사결정 및 경로 계획(Path Planning) 기술을 구현했다.
더해 종방향(가감속)과 횡방향(조향)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고도화된 통합 제어기를 설계·적용했으며 최근 주목받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학습 기반 제어 기술의 적용 가능성까지 입증했다.
신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기존의 잘 정립된 인지·판단 기술 위에 최신 트렌드인 End-to-End 방식을 결합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신뢰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높이고자 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의 대학ICT연구센터(ITRC) 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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