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경비초소 2곳,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 획득

오상민 기자 2025. 7. 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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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도입 에너지 자립률 140%
▲ 일반부두
▲ 울산항만공사가 울산항 1·2 부두 및 일반부두 경비초소 2곳이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쪽부터 일반부두와 1·2부두 경비초소.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가 올해 신축한 울산항 1·2부두 및 일반부두 경비초소 2곳이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수준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되며, 에너지 자립률이 100%를 넘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적용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UPA는 이번 인증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삼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한 결과, 해당 경비초소 2곳이 에너지 자립률 140% 이상을 기록하며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은 국내 전체 건축물은 2312개로, 이 중 1등급 이상은 154개(7%)에 불과하다.

울산 지역 내 1등급 인증 건축물은 이번에 포함된 경비초소 2곳을 포함해 총 4곳뿐이다.

특히 울산항 경비초소는 연면적 500㎡ 미만으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상 인증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친환경 인증을 추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변재영 UPA 사장은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항만 내 건축물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항만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