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교통대 글로컬대학 지위 간신히 유지

김금란 기자 2025. 7.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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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부진’ 연차평가서 최저 D등급 … 내년 지원금 120억 삭감
교육부 통폐합 완료 요구 … 8월 5일까지 수정실행계획서 제출

[충청타임즈]  통합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간신히 사업을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글로컬대학 연차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내년도 지원금은 30% 삭감된다.

충북대학교에 따르면 한국교통대와 함께 지난 6월 제출한 통합 합의안에 대한 교육부 글로컬대학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지난 22일 '글로컬대학 지위 유지' 통보를 받았다.

통합을 전제로 2023년 11월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 양 대학은 글로컬 대학 지위는 유지됐지만 지난 5월말 '글로컬대학 연차평가'에서 통합에 진도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최저등급인 D등급을 받아 내년도 지원금 400억원 중 30%인 120억원이 삭감됐다.

양 대학은 내년도 예산 삭감에 이어 다음달 5일까지 수정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오는 11월까지 유사 학과 등의 통폐합을 완료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총장 간 월 1회 간담회를 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 관계자는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수정실행계획서에는 2024년 기준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며 "예산이 30% 삭감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있을 수 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컬대학 30은 교육부가 2027년까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산학협력 허브 역할 수행, 지역 정주 혁신선도 인재 양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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