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는 언제쯤?...강선우 사퇴에 여가부 수장 공백 장기화
![사퇴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200302871obys.jpg)
이날 강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전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보좌관 갑질 의혹’이 일기도 했다. 또 의혹 해명 과정에서 ‘거짓 해명’ 논란까지 번지면서 여성단체들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의 지명철회 촉구가 이어졌다.
또 강 후보자는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과거 지역구의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자 여가부의 예산을 삭감하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갑질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이후 시민단체에서 잇따라 사퇴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고 이날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등 진보3당은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결국 강 후보자는 사퇴의사를 밝혔고, 여가부 장관의 공석은 장기화하게 됐다.
![사퇴의사를 밝힌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오전 질의를 마치고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mk/20250723200304166wjci.jpg)
이듬해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편안에는 여가부 폐지안이 빠졌지만, 마지막 여가부 장관을 자처한 김현숙 전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2023년 9월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지명됐지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던 김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며 장관 임명이 무산됐다. 김 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2024년 2월 이후, 여가부는 장관 없이 신영숙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일각에서는 수장의 공백 장기화로 성평등 정책과 청소년 정책, 성범죄 대응 등의 부처 고유 업무의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도 나왔었다.
여가부는 전임 정부에서 부처 폐지 갈림길에 섰었지만 정권 교체 후 기사회생하게 됐다. 그러나 강 후보가 이날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나며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하겠다는 새 정부의 계획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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