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이어 이번엔 강습 예약 시스템 '오류'

심현욱 기자 2025. 7. 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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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도시관리공단, 운영서버 또 마비
2시간 넘게 장애···무작정 대기 항의 빗발
안내 대응 미흡·시스템 부실 관리 도마에

공단 "보안장비 오작동 원인···해킹 무관"
24일부터 재예약···재발 방지 대책 약속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강습예약 시스템 장애에 관한 공지가 뒤늦게 올라와 있다. 홈피 화면 캡처

최근 울산 중구지역 내 공영주차장 서버가 마비돼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에서 이번에는 강습 예약 서버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프로그램 신청 등 차질을 겪었다.

23일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 10분 공단 홈페이지의 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던 시민들은 2시간 넘도록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특히 장애 발생 후에도 공단의 안내 사항이 없어 시민들은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공단 홈페이지에 글을 남긴 한 시민은 "오류가 발생하고 계속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느라 아무 것도 못했는데, 결국 마감돼서 신청도 못했다"라며 "새로고침을 눌러도 안되고 사이트 접속 자체가 안되다가 프로그램 신청 마저 못하니 너무 불편하다"라고 토로했다.

시스템 장애는 오류발생 2시간 20분 뒤인 10시 30분 복구됐다.

공단은 보안장비에 문제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보안 시스템이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정상 접수 요청까지 차단 한 것인데, 해킹 등의 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난 14일 발생한 공영주차장 서버 장애와는 별개 시스템으로 확인됐다.

공단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24일부터 총 69개 프로그램, 잔여 정원 1,312명에 대한 예약을 재개한다고 안내했다.

공단 관계자는 "장애 발생 후 고객들에게 바로 연락을 드려야 했지만 데이터베이스 등이 전부 다운돼서 연락할 수 없었다"라며 "추후 이런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특이사항 발생 시 고객들에게 바로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현욱 기자 betterment0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