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시장, 디지털 소비 트렌드로 급속 전환
백화점·아울렛 여전히 강세지만 온라인 쇼핑몰 30.1%로 빠르게 추격

골프산업은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미래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디지털화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전국 20~69세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결과 골프웨어(의류) 구매 시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0대~30대에서는 디자인과 가격을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디지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주요 채널로 백화점이나 아울렛이 49.2%로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이 30.1%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 응답자의 경우 60%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오프라인 매장을 앞질렀다.
반면 50대~60대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
골프웨어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기능성이 30.2%로 가장 많이 선택되었고, 이어 디자인(25.0%)과 가격(24.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30대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가격을 골프웨어 구매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이는 젊은 세대가 트렌드에 민감하고 개인 스타일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성향이 잘 반영되고 있었다.
반면 40대는 가격을, 50대~60대는 기능성을 가장 중시하는 등 연령대별 트렌드 차이를 보였다.
피앰아이는 같은 소비 패턴 변화는 디지털화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골프웨어 시장의 디지털화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령대별로 소비트렌드가 달라지는 만큼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