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이작·승봉-인천 1일 생활권…인천항만공사, 대부고속페리9호 '첫 취항'

이병기 기자 2025. 7. 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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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부고속페리9호가 연안여객터미널로 첫 입항을 하고 있다.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유)대부해운의 신조선 ‘대부고속페리9호’가 신규 항로인 덕적~인천 간 운항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부고속페리9호 운항으로 덕적도와 이작도, 승봉도 등은 1일 생활권이 가능해졌다.

신규 노선은 덕적도에서 오전 7시에 출항해 소이작도와 대이작도, 승봉도, 자월도를 차례로 경유한 뒤 오전 9시5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작한다. 이후 약 5시간 이상 체류하고 다시 섬으로 복귀하는 일정으로 이뤄진다. 대부고속페리9호는 524t 규모로 여객 정원 450명, 차량 35대가 선정 가능한 신조 차도선이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은 차량을 이용해 병원 진료와 생필품 구매 등 일상적인 용무를 당일 안에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IPA는 덕적도를 비롯한 경유 섬 지역의 1일 생활권 실현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IPA는 대부고속페리9호의 첫 취항을 기념해 첫 입항 여객을 대상으로 환영 인사를 했다. 오는 8월부터는 추첨을 통해 취항 섬의 특산품을 여객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하거나, 섬 여행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항로의 조기 활성화는 물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IPA는 신규 항로 운항에 따른 여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터미널 운영체계 정비 및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IPA는 선석 배치 및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종전 옹진행 주차장 규모 이상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어 모두 1천19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확장한 주차장의 출차 동선 증가를 고려해 정산 뒤 출차시간을 종전 1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는 등 여객 이용편의를 강화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신규 항로 개설로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편의 개선과 철저한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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