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 나서니···지원자 늘었다[서울25]

류인하 기자 2025. 7.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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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이 23일 마을버스 운전자들을 만나 처우개선과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마을버스 기사들에게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월 30만원씩 지급한 결과 마을버스 만성인력난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131명이던 금천구 마을버스 운전기사 수는 현재 152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며, 운행 대수도 58대에서 67대로 늘었다.

특히 운전기사가 절반 가까이 줄었던 금천01번 마을버스는 처우개선비 지급과 전기버스 도입으로 인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천구는 올해부터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는 분기별러 90만원(월 기준 30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 마을버스 운전기사는 “한 달에 30만원이라는 금액이 가정에는 큰 도움이 된다”면서 “마을버스 노선 특성상 좁고 경사진 도로를 운행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더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는 동기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향후 운전기사 증가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마을버스 이용환경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버스가 주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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