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환율·관세에 영업익 93%↓…“하반기 베트남·멕시코 증설 완료”

김현일 2025. 7.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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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지난 1분기 미국발 관세부과 전 풀인(Pull-in·선구매)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46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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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부품 신사업 차량통신·조명 매출 성장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
경북 구미에 위치한 LG이노텍 드림 팩토리 전경. [LG이노텍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이노텍은 2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과 지난 1분기 미국발 관세부과 전 풀인(Pull-in·선구매) 수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3조9346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5%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6.2% 줄었다.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무선주파수 패키지형 시스템(RF-SiP)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2%,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46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기차 산업의 침체로 전방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차량 통신 및 조명 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주요 고객사 신모델의 양산이 본격화하며 카메라 모듈을 비롯해 RF-SiP 등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고부가 반도체 기판인 FC-BGA와 차량 AP 모듈과 같은 반도체용 부품,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장부품사업의 경우 차량 통신∙조명 등을 중심으로 매출 비중을 늘리고, 글로벌 생산체계 최적화, 공정 혁신 등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대전환(AX)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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