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맨홀 안에서 청소하던 인부 2명 쓰러져…30분 만에 구조

노경민 2025. 7. 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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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평택시 칠괴동의 한 반도체 화학물 제조 신축 공사장 내 깊이 5m의 맨홀에서 인부 2명이 쓰러져 구조대원들이 출동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택의 한 신축 공사장 내 맨홀 안에서 작업자 2명이 의식 저하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평택시 칠괴동의 한 반도체 장비 공장 신축 공사장 내 맨홀에서 저수조 청소 작업을 하던 40대 인부 A씨가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진 것을 인지한 공사 업체 관계자 B(40대)씨가 A씨를 구하러 맨홀 안으로 들어갔다가 함께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등을 투입해 사고 발생 30여 분만에 A, B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의식 저하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이 맨홀 안에서 질소가스를 마시고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A씨가 질소가스가 뿌려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맨홀 내부로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스 농도와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노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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