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 25% 높아”

정종윤 2025. 7. 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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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 김승훈 교수팀,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시각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25%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안과 김승훈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한 ‘시각장애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관한 전국 단위 코호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Ophthalmic Epidemi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각각 1만199명을 1:1 성향 매칭한 뒤 약 14년간 심뇌혈관질환 발생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시각장애인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자는 1889명으로, 비장애인(1581명)보다 308명 더 많았다.

김승훈 교수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특히 시각장애 진단 후 2년 이내에 전체 발생자의 40%에 달하는 791명이 심뇌혈관질환을 겪었으며, 장애등급 3급 이내의 중증 시각장애인의 경우 위험도가 최대 3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나이, 성별, 소득 수준 등 다양한 요인을 정밀하게 통제해 진행한 분석”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대책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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