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이렇게 살기 나빴나"...오사카 '살기좋은 도시' 7위할 때, 서울은

서윤경 2025. 7. 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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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살기좋은 도시' 1위 코펜하겐
서울은 지난해 59위... 2022년엔 68위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이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 1위로 꼽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구시가지 스카이라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삶의 질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오스트리아 빈은 한 단계 밀려났다.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최근 173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적 안정, 의료 서비스, 교육 수준, 공공 인프라, 문화 다양성·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거주 적합성 지수(Global Liveability Index)'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76.1점으로 지난해 동일했지만, 지정학적 갈등과 사회 불안이 심화되면서 세계적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이 자료에서 도시별로 보면 코펜하겐은 100점 만점에 98.0점을 받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코펜하겐은 '안정성'(25%), '교육'(10%), '인프라'(20%) 분야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오히려 '의료'와 '문화·환경' 항목에서 다른 도시들에 비해 점수가 다소 낮아 눈길을 끌었다.

세계 거주 적합성 지수(Global Liveability Index). /사진=EIU 홈페이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온 오스트리아 빈은 올해 스위스 취리히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빈은 지난해 8월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앞두고 발생한 폭탄 협박 사건과, 지난 2월 기차역 테러 음모가 '안정성' 점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97.0점), 스위스 제네바(96.8점), 호주 시드니(96.6점), 일본 오사카와 뉴질랜드 오클랜드(각 96.0점)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애들레이드(95.9점)와 캐나다 밴쿠버(95.8점)도 상위 10위 도시로 꼽혔다.

눈길을 끄는 건 10개 도시 중 아시아 도시로는 공동 7위에 오른 일본 오사카 뿐이라는 점이다. 오사카는 2018년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지난해에는 9위였다.

서울은 이번에도 상위권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지난 2012년부터 50위권 대에 머물러 온 서울은 2022년 68위까지 밀려났다가 지난해 59위로 소폭 올랐다.
#서울 #오사카 #도시 #코펜하겐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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