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개척자’ 블랙 사바스 오지 오스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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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 사바스의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이 22일(현지시각) 별세했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8년 토니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등과 블랙 사바스를 결성했다. 1970년 발표한 데뷔 앨범 '블랙 사바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뒤, 이어진 '파라노이드', '아이언 맨' 등의 곡이 히트하며 '헤비메탈의 개척자'란 평가를 받았다.
블랙 사바스의 원년 멤버들과 함께한 이 무대는 그의 50년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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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헤비메탈의 전설 블랙 사바스의 보컬리스트 오지 오스본이 22일(현지시각) 별세했다. 향년 76.
에이피(AP), 비비시(BBC) 등 외신은 “고인은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가족이 사망 원인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는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8년 토니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등과 블랙 사바스를 결성했다. 1970년 발표한 데뷔 앨범 ‘블랙 사바스’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뒤, 이어진 ‘파라노이드’, ‘아이언 맨’ 등의 곡이 히트하며 ‘헤비메탈의 개척자’란 평가를 받았다. 고딕스러운 정서와 파괴적 에너지로 전세계 록 팬들의 열광을 이끌었던 오스본은 ‘어둠의 왕자’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79년 약물 문제로 밴드에서 떠난 고인은 이후 1980년 ‘블리자드 오브 오즈’를 시작으로 1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독자 행보를 이어갔다.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미스터 크롤리’, ‘노 모어 티어스’ 등은 록 역사에 남는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오스본은 한국에서 솔로로만 두차례 공연했다. 2002년 단독 내한공연에 이어 2014년 음악 페스티벌 ‘시티브레이크’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국내 록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오스본은 지난 5일 고향 버밍엄에서 열린 ‘백 투 더 비기닝’ 무대에 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블랙 사바스의 원년 멤버들과 함께한 이 무대는 그의 50년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기록됐다.
그는 2006년 블랙 사바스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데 이어, 2024년엔 솔로 아티스트로도 헌액되며 대중음악사에 이름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아내 샤론 오스본과 자녀 6명이 있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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