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나네요” 김해 외국인근로자 VR교육장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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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22일 오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에 따라 김해는 외국인근로자와 중소기업이 동시에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국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VR 기술을 통해 근로자들이 실제 작업장 위험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고 스스로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1호 교육장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를 위한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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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벽 없는 몰입형 콘텐츠 제공
현장 위기상황 체험 대처능력 향상
산재 줄이고 전국으로 확대 기대감
“진짜 사고 난 줄 알았어요.”
22일 오전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체험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 찬타(미얀마)씨가 VR 고글을 벗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공장에서 물체가 추락하고, 바닥에 미끄러지고, 손이 끼이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졌다. 단순한 이론이 아닌, 직접 겪는 가상현실. 김해에서 전국 첫 산업안전 VR체험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선 VR 고글을 쓴 외국인근로자들이 위기 상황을 직관적으로 체험하며 대응 요령을 익혔다.

교육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전액 지원해 조성됐으며, 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VR 콘텐츠는 산업현장 사고 사례를 기반으로 구성돼, 언어에 의존하지 않고 시청각 중심으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됐다.
김해는 외국인근로자 수가 많은 도시다. 2024년 5월 말 기준 외국인주민은 3만1294명으로 전국 12위이며, 이 중 외국인근로자는 약 43%인 1만3427명이다. 김해에는 전체 1만 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외국인 노동력이 지역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는 외국인근로자와 중소기업이 동시에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전국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홍태용 시장은 “외국인도 김해의 중요한 시민”이라며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선희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은 “VR 기술을 통해 근로자들이 실제 작업장 위험을 현실감 있게 체험하고 스스로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번 1호 교육장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를 위한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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