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국 첫 외국인 근로자 ‘VR 안전교육’ 진행
박준언 2025. 7. 22. 20:21
경남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은 김해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상현실(VR)로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VR체험교육장이 생긴 것은 전국에서 김해가 처음이다.
김해시는 지난 22일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산업안전 VR체험교육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교육장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함께 한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됐다. 3개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언어·문화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몰입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VR기술을 활용한 체험 안전교육 도입을 추진했다.
VR체험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상담대기실 내에 별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기기를 눈에 착용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제조업, 조선업 등 업종별로 다루는 주요 기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76종의 안전사고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참여한 근로자는 VR시나리오를 통해 직관적으로 안전수칙을 익히고 위기 상황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시간은 5분에서 10분 남짓으로 VR기기는 한 번에 10명이 사용할 수 있다.
VR체험교육장 시설비 3000만원은 안전보건공단이 전액 지원했다. 운영과 교육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맡는다. 지난 5월말 기준 김해 외국인 주민은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3만 12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는 43% 수준인 1만 3427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VR체험교육장에서는 개선점도 발견됐다. VR영상과 함께 제공되는 설명은 '한국어' 한 가지로만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 프로그램이 대부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언어 설명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업 내용과 근로 환경이 생소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가별 언어 설명이 추가되면 교육 이해도가 휠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은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설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업체에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는 지난 22일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산업안전 VR체험교육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교육장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함께 한 간담회 자리에서 논의됐다. 3개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언어·문화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몰입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VR기술을 활용한 체험 안전교육 도입을 추진했다.
VR체험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 상담대기실 내에 별도로 마련된 테이블에서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기기를 눈에 착용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제조업, 조선업 등 업종별로 다루는 주요 기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76종의 안전사고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참여한 근로자는 VR시나리오를 통해 직관적으로 안전수칙을 익히고 위기 상황 대응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시간은 5분에서 10분 남짓으로 VR기기는 한 번에 10명이 사용할 수 있다.
VR체험교육장 시설비 3000만원은 안전보건공단이 전액 지원했다. 운영과 교육은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맡는다. 지난 5월말 기준 김해 외국인 주민은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3만 129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근로자는 43% 수준인 1만 3427명이다.
외국인 근로자 VR체험교육장에서는 개선점도 발견됐다. VR영상과 함께 제공되는 설명은 '한국어' 한 가지로만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 프로그램이 대부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언어 설명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업 내용과 근로 환경이 생소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국가별 언어 설명이 추가되면 교육 이해도가 휠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보건공단은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설명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업체에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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