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당뇨 합병증 예방검진 지원사업 확대…의료 사각지대 해소 박차
미세단백뇨 검사 수진율 38.8%로 경북 평균보다 낮아…5개 의료기관과 협약 체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도 50세 이상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25년 당뇨합병증 예방검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보건소에 등록된 5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813명이다. 최근 3년간 미세단백뇨 검사를 받은 환자는 2023년 480명, 2024년 480명, 2025년 468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검사비 지원 예산은 2024년 480만 원에서 2025년 약 515만 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검사 키트 단가 상승으로 실제 지원 인원은 오히려 줄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4년 의성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군의 미세단백뇨 검사 수진율은 38.8%로 경북 평균보다 5.7%포인트 낮았다.
군은 검사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역 내 5개 의료기관(한사랑의원, 성심요양병원, 삼성연합의원, 영남제일병원, 경북외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미세단백뇨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 의료기관 확보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보건진료소 직원,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이 차량을 마련해 환자 이동을 돕는 등,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지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는 전문 병원으로 연계되고, 군은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 및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 등 사후관리 체계도 병행한다.
검사 희망자는 신청 서류를 갖춰 협약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당뇨병은 고령 인구에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군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