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상대로 ‘35회 성범죄’ 성인잡지 대표 구속기소

이선명 기자 2025. 7. 22. 15: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인잡지 모델 촬영을 하다 수십건의 성범죄를 더지른 전현직 그라비아 업체 대표가 구속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자료이미지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 전·현직 성인잡지 모델 소속사 대표들이 35회에 걸쳐 모델들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최근 아트그라비아 전 대표 A씨를 피감독자 간음·성착취물 제작·무고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회사 운영실장을 맡다 대표직을 넘겨받은 B씨도 성착취물 소지 및 무고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 부천시 일대 호텔에서 모델 사진을 촬영하던 중 관계상 우위를 악용해 소속 모델 5명을 13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중 모델 9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고교생인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암시하는 자세를 요구하면서 영상물을 제작하기도 했다.

모델 중 일부는 A씨가 밀실 촬영 중 신체를 접촉하며 압박했다며 2023년 7월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이들의 성범죄에 대한 연이은 폭로가 이어졌다.

A씨와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이들은 자신들의 성범죄를 폭로한 모델 1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추가 고소를 막기 위해 고소를 남발한 것으로 보고 무고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