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핫픽] '염소뿔도 녹인다'는 대서…더위 이겨내는 방법은?

2025. 7. 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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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하나인 ‘대서’인데요.

대서를 연중 무더위가 가장 심한 절기로 꼽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대서(大暑)!

이름 그대로 ‘큰 더위’.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르고, 더위도 절정에 달해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를 뜻하는 절기죠.

대서는 24절기 중 열두 번째로, 음력 6월경, 양력으로는 매년 7월 22일쯤 전후로 찾아옵니다.

이 무렵이면, 여름철 양의 기운이 극대화해 햇빛은 작렬하고, 대기는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는데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돼 한반도는 찜통더위에 휩싸이게 됩니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라는 속담, 들어보셨나요?

이 말은 아무리 단단하고 견고한 것이라도 대서의 지독한 무더위 앞에서는 녹아내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인데요.

염소의 뿔은 실제로 각질로 이뤄져 있어 꽤 단단합니다.

하지만 대서에는 그 염소뿔조차 흐물흐물 녹아내릴 정도로 날씨가 뜨겁다는 과장된 비유를 통해, 폭염의 위력과 사람들의 체감 더위를 실감나게 표현한 것이죠.

이러한 표현은 단순히 말장난이 아니라, 여러 기록과 속담에서도 폭염에 대한 묘사가 등장해 예나 지금이나, 대서의 무더위는 극심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한편으론 이 더위 덕분에 과일은 달고, 곡식은 여물고, 자연은 무르익습니다.

이때쯤이면 여름 제철 과일의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데요.

"한여름 복숭아는 약이고, 수박은 꿀이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자연이 준 여름 보약이 되는 시기인데 체내 수분 보충은 물론, 지친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염소뿔도 녹일 정도로 덥다는 대서! 하지만 자연의 이치를 따라 제철 과일로 더위를 이겨냈던 선조들의 지혜로, 우리도 건강하게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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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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