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해양오염 예방 중심으로 선제 방제체계 강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권역(인천, 서해5도, 평택, 태안, 보령)에서 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는 총 29건이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5.06 KL였다. 관련 신고는 203건이 접수됐다.
22일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 대비 오염물질이 1 KL이상 유출된 사고가 신규 1건 발생했고, 100L이상 사고도 8건에서 11건으로 3건 증가하면서 유출량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오염물질은 중질유가 2.61KL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유·선저폐수 등도 일부 포함됐다. 오염원은 어선(15건, 52%)과 일반화물선(6건, 21%)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 권역은 인천(11건, 38%), 평택(10건, 35%), 보령(7건, 24%), 태안(1건, 3%) 순이며, 유출량 또한 인천이 1.94KL로 가장 많았다.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작업중 부주의(12건, 4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해난사고, 파손 등이 뒤를 이었다.
중부해경청은 해양오염 이전 단계에서 선제적 대응 강화를 위해 상반기 중 해양오염 위해사고 51건 중 44건(86%)에 대해 선제적으로 배출방지조치를 수행했다.
특히, 예인조치 실적은 전년동기 0건에서 올해 16건으로 증가해 현장 대응 역량 향상을 입증했다.
중부해경청은 앞으로 유형별 사고 특성과 발생 경향을 반영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고도화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방제대응태세를 더욱 견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신속한 신고 접수와 선제적 방제조치가 확대되면서 해양오염 대응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활동과 현장 대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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