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홍범식표 ‘밸류업’ 본격 시동
4년 만에 800억 추가 매입
올해 중간배당금 250원 결정
![지난 3월 용산사옥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제2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LG유플러스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d/20250722113921023muqq.jpg)
LG유플러스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밸류업 플랜’ 시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또 LG유플러스 올해 중간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은 규모인 주당 250원으로 결정됐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5일 기존에 보유 중이었던 1000억원 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할 것이라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2021년 매입한 자사주 678만3006주 전량을 소각하겠다는 것으로, 전체 발생 주식 수 대비 1.55% 정도다.
이와 함께 자사주 약 800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한다. LG유플러스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지난 18일 기준 주가 1만4990원을 대입하면 약 533만6891주다. 소각 전 전체 발행 주식 수 대비 1.55%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다음달 4일부터 1년 내내 나눠서 시행될 계획이다.
이는 LG유플러스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 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에 따른 것이다.
올해 취임한 홍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 환원율을 중장기적으로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올해 자본구조와 잉여현금흐름 수준을 고려한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가치를 발굴하고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5일이고, 주주들에게는 같은 달 20일 지급된다.
홍 대표는 올해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와 협력 등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맞춤형 인공지능(AI)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홍 대표는 “올해 AX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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