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미래 철도망 구축 본격 시동

이광덕 기자 2025. 7.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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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철도망 구축계획 시민 설명회 개최
GTX-G 등 5개 노선, 포천 교통 혁신 예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요청
“특별 희생, 특별 지원” 정부 계획화 총력
▲ 지난해 10월 발족한 GTX 포천 유치추진위가 두 달 만에 시민 34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철도망 유치 열기를 보여줬다./인천일보 DB

포천시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는 지자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철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동안 시민들이 겪어온 출퇴근 고통, 서울과의 거리감, 교육·의료·문화 인프라 접근의 불편 등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전환의 시작이다.

22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에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포천시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신형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직접 '포천시 철도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시가 구상 중인 철도노선은 총 5개다. 전철 7호선 연장(옥정~포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G(포천~인천 송도), 덕정~옥정 도시철도, 전철 4호선 진접선 연장, 포천~신철원 일반철도 등이다. 이들 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과 직접 연결돼 시민의 광역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총연장 16.9㎞에 사업비 1조487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TX-G 노선은 포천과 인천 송도를 잇는 84.4㎞ 급행 노선으로, 오는 12월 발표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진접선 연장과 포천~신철원 일반철도는 남양주 등 인접 지자체와 연계해 철도 공백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며, 덕정~옥정 도시철도는 기존 GTX-C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환승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철도망 구축을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환경 개선, 국가안보 부담 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의 상징적 사업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지원'을 기조 아래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노선들의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6월부터 대한교통학회와 서영엔지니어링을 통해 18개월간 철도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설명회 이후 시는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본격화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철이 없다는 이유로 겪는 출퇴근 고통, 교육 기회 불균형, 의료 접근의 불편함은 이제 끝내야 한다"며 "GTX-G 등 핵심 노선이 반드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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