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산 오렌지, HMM 타고 들어온다
점유율 2년 전보다 12% 뛴 37%
울트라 프리저로 냉동 역량 강화

HMM(011200)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3년 연속 가장 많이 운송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 해 HMM이 한국으로 운송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총 3062 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SM상선(1779 TEU), 3위는 일본 해운사 ONE(1334 TEU)이었다.
HMM의 시장점유율은 2023년 25%(2380 TEU)에서 지난해 33%(2982 TEU), 올 해 37%로 확대됐다. ONE은 지난해 HMM에 이은 2위(1828TEU)였으나, 1년 만에 운송량이 494 TEU나 줄었다. 지난해 3위 프랑스 CMA-CGM(1286TEU)는 올 해 순위 밖으로 밀렸다.
국내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통상 1~4월 사이에 운송되는데,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된다.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운송 능력이 요구되는 대표적 고부가가치 화물이다.
HMM은 일부 글로벌 선사들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를 도입해 고부가 냉동 화물 운송 역량을 확보했다. 울트라 프리저는 영하 60도까지 초저온 냉동이 가능한 특수 리퍼 컨테이너다. HMM은 리퍼 컨테이너를 지속적으로 신규 제작하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화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운송 서비스 향상에 투자하고 있다. 화주들은 리퍼 컨테이너에 부착된 IoT 장비를 통해 화물의 실시간 위치와 함께 온도·습도·산소 농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최근 해상 운송기술 발달로 항공운송 고가 품목들이 해상으로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운송을 시작하는 워싱턴 체리 등 신규 고부가가치 화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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