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24시] “작은 불편도 끝까지 책임”…조현일 시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현장 점검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2025. 7. 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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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산업재해 예방 위해 고위험 사업장 433건 점검
경산시, 휴가철 해외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당부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지난 21일 조현일 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 행복복지센터를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21일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조현일 시장이 현장 운영 상황 점검에 나섰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지난 21일 진량읍과 남부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지급 시스템과 민원 대응 실태를 살폈다.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확인하고 신청·접수를 담당하는 현장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조 시장은 지급 절차와 민원 응대, 현장 혼잡도 등을 일일이 확인하며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혜택을 넘어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핵심 정책"이라며 "현장의 작은 불편도 끝까지 책임 있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1차는 7월21일부터 9월12일까지 전 시민에게 최대 43만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2차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그리고' 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과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사용 방식은 경산사랑카드와 신용·체크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경산사랑카드는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쓸 수 있다. 전통시장·동네 마트·약국·음식점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별 대응 매뉴얼과 민원 대응을 강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소비쿠폰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사용 실적과 현장 반응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민생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산업재해 예방 위해 고위험 사업장 433건 점검

경북 경산시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첫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표준안을 마련해 적용했다. 22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 용역'을 통해 사무업무와 청사관리 업무를 포함해 청천배수펌프장, 농업기술센터, 환경시설사업소, 경산수영장 등 고위험 작업장의 위험 요인을 전수 조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건강장해·추락·화재·충돌·감전·넘어짐·베임 등 총 위험 요소를 세분화해 분석했다. 그 결과, 고위험 작업장 4곳에서 178건의 위험요소가 확인됐다. 사무업무와 청사관리 업무에서도 각각 138건, 117건의 위험요인이 발견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점검을 넘어 종합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경산시는 앞으로 정기 위험성 평가와 반기별 점검을 제도화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윤희란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단순 진단이 아니라 현장의 실제 위험요소를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라며 "법적 의무를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휴가철 해외여행객 홍역 예방접종 당부

경북 경산시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홍역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해외 방문자의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여행 홍역 예방수틱 포스터 ⓒ경산시

경산시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를 근거로 홍역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6만 명에 달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는 물론 한국인이 자주 찾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발진·기침·콧물·결막염 등이며,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생후 12~15개월과 4~6세 어린이는 국가예방접종을 통해 MMR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6~11개월 영아도 유행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국 전 접종이 권장된다.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면역력이 없을 경우 출국 최소 4~6주 전에 2회 접종(4주 간격)이 필요하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접종자는 출국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여행 중에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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