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 "'우리영화', 삶 되돌아볼 작품 되길" 종영 소감

정예원 기자 2025. 7.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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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이주승이 드라마 ‘우리영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 속 이주승은 이다음(전여빈)의 만능 매니저 '임준병' 역으로 출연, 극 중 다음이 출연하는 영화 '하얀사랑' 현장을 누비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식당 셰프였던 그는 어느 날 재하(남궁민)로부터 다음의 매니저를 제안받았고 곧바로 '세프 임준병'의 안식년을 선언한다. 거침없는 그의 선택을 모두 이해 못 했지만, 사실 낭만에 죽고 낭만에 사는 낭만파였던 준병은 예전부터 꿈이었던 '무비 스타 매니저'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두 번 고민하지 않았다.

그렇게 '선물 같은 남자'로 변신한 준병은 배우 지망생이라 모든 게 서툴렀던 다음을 위해 이동하는 차량에 청심환, 간식 등 만약을 대비한 아이스박스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감동을 줬다. 그러나 자신도 긴장했던 탓인지 청심환을 네 개나 먹어버리며 어딘가 엉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다음에게 수상한 접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온몸으로 막거나 촬영 현장에 항상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연기하는 모습을 찍어주는 등 현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배우 맞춤 '슈퍼맨 매니저'로 활약한다.

또 책임감 강한 인물이었던 준병은 극 중반 다음이 시한부인 것이 밝혀지자, 언제나 그의 곁에 있었음에도 가장 중요한 사실을 놓쳤단 사실에 복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이렇게 바람 잘 날 없는 준병의 일상에 사랑이 찾아오기도 했다. 상대는 바로 영화 '하얀사랑'의 조감독 유홍이었다. 촬영장에서 유홍을 만날 때마다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던 그는 마지막 회, 사랑을 쟁취해 커플이 된 모습을 보여주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주승은 "시한부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우리영화'에서 잠시나마 환기를 담당하는 '임준병' 역할을 맡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끝까지 자신의 꿈을 놓지 않는 다음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작품이었다. 모두에게 '우리영화'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영화' 속 낭만맨 임준병으로 활약한 이주승은 2008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 후 영화, 드라마, 연극, 예능 등 다재다능 활약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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