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낙마' 강선우 '강행'…"국민 여러분 이해해달라"

송지혜 기자 2025. 7. 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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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자녀 조기 유학 문제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결국 발목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할 걸로 보이는데, 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브리핑을 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어제) :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그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진숙 후보자가 지명된 뒤 '자녀 조기 유학',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불거졌고, 21일 만에 지명이 철회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진숙·강선우 후보자 2명을 지명 철회하라는 송 비대위원장의 강한 요구가 있었고, 이 대통령은 고민 끝에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결정했습니다.

다만,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어제) :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인사권자로서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강 후보자 임명 수순에 국민의힘은 인사 농단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 이러한 측근보은형 인사는 말 그대로 인사 농단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임명이 국회 보좌진과 국민에게 이 정도 갑질은 참아야 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준 것이며…]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은 어제로 이미 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조만간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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