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아파트 화재' 이재민 심리상담소 운영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3명이 숨지고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광명 아파트 화재'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지자체가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 광명시는 18일 하안동 소재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이재민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곳에서 전문 상담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전화 문의한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엔 국가트라우마센터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을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시비스다. 이는 시가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해당 버스는 이번 화재와 관련이 없더라도 화재 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물리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정신적 회복 없인 진정한 일상 복귀가 어렵다"며 "시는 피해자와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TF 사무실은 소하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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