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 교장 임명됐다

배효주 2025. 7.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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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올해 교수진을 확정했다.

촬영 멘토로 합류한 박정훈 촬영감독은 영화 '취화선'(2002)으로 촬영 분야에 입문해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2), '설행_눈길을 걷다'(2015) 등 작가주의 영화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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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올해 교수진을 확정했다. 올해의 교장에는 김지운 감독이 위촉됐으며, 매티 도 감독과 박정훈 촬영감독이 연출 멘토와 촬영 멘토를 각각 맡는다.

올해 교장은 탁월한 미장센과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로 전 세계 영화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운 감독이 맡는다.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으로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오른 그는 '반칙왕'(2000), '장화, 홍련'(2003)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작을 잇달아 발표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세계에 각인했다. 특히 '달콤한 인생'(2005)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 초청받아 호평받았고, 이후 '악마를 보았다'(2010)를 통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굵직한 수상 경력을 추가했다. 그의 최근작 '거미집'(2023)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현재 두 번째 미국 장편영화 '홀(The Hole)'을 제작 중이다.

연출 멘토에는 라오스 출신의 영화감독 매티 도가 선정됐다. 데뷔작 '찬탈리'(2013)로 세계의 이목을 끌며 등장한 그녀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손꼽히는 세계 영화제의 인재 개발 프로그램에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두 번째 장편 '디어리스트 시스터'(2016)는 라오스 최초로 2018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에 출품되었으며, 세 번째 장편 '긴 산책'(2019)은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2019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새로운시선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현재까지 라오스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장편 영화감독이다.

촬영 멘토로 합류한 박정훈 촬영감독은 영화 '취화선'(2002)으로 촬영 분야에 입문해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2), '설행_눈길을 걷다'(2015) 등 작가주의 영화에서 활동했다.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악녀'(2017)로 2017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으며 부일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높였다. 이후 '허스토리'(2017), '도어락'(2018), '프랑스 여자'(2019), '소리도 없이'(2019)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촬영 세계를 넓혀왔다. 2020년과 2024년 부산국제영화제 CGK 촬영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OTT 시리즈에서도 왕성한 활동 중이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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